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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하다

올해는 좀 더 자주 여기에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쓸 만한 일도 없어서 그냥 지내 버렸습니다.

그저께 한국 연극 '제주일기'라는 무대 공연을 봤습니다.

무대의 좌우 양쪽에 자막이 나오는데
젊은 배우들이 빠른 템포로 대사를 나누기 때문에
전혀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좀 힘들었을 겁니다.

내용은 알다고 해도 자막이 되지 않은 미묘한 뉘앙스나
즉흥 같은 것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좀 우월감이 생겼네요.


얼마 전에 영상 제작을 하고 있는 친구한테
한국 영화의 자막 체크를 부탁받았는데
그 중에 아무리 생각해도 알지 못한 문장이 있었습니다.

카 딜러인 주인공의 대사
'막 퍼주고 막 껴주고 막 디씨해주고...'
이 '디씨해주고'='디씨하다'입니다.

자막 체크해야 하는 장면이 아니라서 그냥 모르는 채로 있었는데
'제주일기' 공연 회장이 한국문화원이니까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라고 생각해서 회장에 있는 한국인 스태프분께 여쭈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디스카운트!

제가 3주일 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가 딱 3초로 해결됐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회답에 온 몸의 힘이 빠지도록 멍했습니다...


내일은 구정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이 시작했습니다!

온 세계가 평화롭고 행복이 넘치는 1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 여기를 오시는 분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닷새 남았습니다.

좀 시간이 나 버렸네요.
바빴던 것이 아니지만 연말이라
여러가지 여유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2016년이 일이 적고 수입도 적고...
한글능력시험도 6급에는 아쉽게도 닿을 수 없었습니다.
근데 큰 병에 걸리는 것도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좋은 일도 좋지 않은 일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과 비해
그 정도가 작아서 평온한 일년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일이 늘면 좋겠는데요...


지금 삿포로에서 50년만의 큰 눈이 왔다고 난리가 났답니다.
그 눈 때문에 인기 그룹인 EXILE의 멤버가
교통사고를 당해 많이 다쳤거나
비행기를 못 타게 된 중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설쳤다거나 혼란했답니다.

반편 도쿄는 가을같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하고
연말이라는 느낌이 안 나네요.

올해도 이제 닷새 남았습니다.
제대로 마무리를 해야 새로운 해를 맞을 수 있네요.

한국 음식으로 감기 격퇴!

요즘에는 불안정한 날씨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사람은 많습니다.

저는 원래 아주 튼튼해서 거의 감기도 안 걸리는데요,
좀 전에 뭔가 몸이 나른하고 열이 있는 느낌이 들어서
체온을 쟀더니 36.8도나 있었습니다.

평소 35도 반쯤밖에 없으니까 이것은 저한테는
충분한 열입니다. 역시 감기에 걸려 버렸구나!

만일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면 큰일이니까
서둘러 갈근당(약)을 먹었는데 그 뿐이라면 안심할 수 없으니까
집에 있는 것으로 좋은 것이 없을까...라고 여기저기 찾았더니.

전에 사 놓던 설렁탕이 있어서 데워서 먹었습니다.
몸에도 좋지만 뭣보다 맛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산 홍삼과 칡즙.

아르미파으치의 들어 있는 홍삼 쥬스?는 좀 달고
정말 홍삼 성분이 들어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날에는 갈근당(약)을 먹고 홍삼 쥬스를 마시고
뜨거운 목욕도 하고 잠을 잤습니다.

그랬더니 아침에는 거의 좋아졌습니다.

그 날에도 만약을 위해 갈근당을 먹고
이번에는 칡즙을 마셔봤는데...

우아아아아!!!

이토록 쓰다니! 전혀 몰랐습니다...

너무나 써서 그냥 마실 수가 없어서
홍삼 쥬스하고 섞어서 마셨습니다.

근데 그 보람이 있었는지 감기는 심해지지 않고 나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 온도

한국 대통령에 관한 뉴스가 여기에서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 의혹의 진상은 잘 모르겠지만
뉴스를 보고 이런 느낌을 가지게 됐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도 한국 사람들은 정말 뜨겁구나,라고요.

일본에서도 정치가들의 불미스러운 뉴스는 매일 같이 있으나
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너무 냉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분노하거나 항의하거나 자기 마음을 표시해서
세상에 말을 하려는 사람은 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국민 전체가 가진 열량은 한국과는 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온도가 낮은 국민성은 때로는
충돌이 없어서 편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좀 더 열정적이 돼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로윈으로 시부야 같은 거리에서는
기발하게 가장을 한 젊은이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데 그건 좀 다르고요.

같은 동아시아에 있는 이웃 나라이고
언어라면 정말 비슷한데
열량은 다르구나 라고 생각하네요.

Append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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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miyu

Author:chanmiyu
일본인 성우 구와지마 미유키(chanmiyu)의 블로그입니다.
05년부터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데 중급의 벽을 넘을 수 없는 것이 제 고민이에요.
여러분,많이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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